점점 편리함만을 추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뒷사람이 빨리 안들어간다고 짜증을 내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줄을 서있는 상황에서도 새치기를 당했다고 불쾌감을 표출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큰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얻는 이득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첫번째로는 인내심.
현대인들은 모든 일을 빠르게 처리하려고 합니다. 음식점에서는 주문하자마자 5분만에 나오는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배달음식 또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기다림 끝에 먹는 음식은 더욱 맛있게 느껴지고,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일을 하며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절약.
매일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1분 1초는 소중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를 감으면서 동시에 샤워를 하고, 옷을 입으면서 양말을 신는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양치질과 세수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를 반복해서 하다보면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물 낭비 등 환경오염문제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사소한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돈과 시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 편한 생활에만 익숙해져있습니다. 현재 40대인 제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불편했던 것들을 불편해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겼던 때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온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가스렌지에 물을 몇번씩 끓여서 차가운 물과 섞어서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했었으며, 자주 단수가 되는 통에 물을 대야에 한가득 받고도 각종 냄비와 주전자에 받아놓고 그 물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40대이후는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2000년 초.중반까지도 어느정도 지금의 불편함들을 불편하다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산업이 급격히 발전한 덕분이겠죠.
덕분인지, 탓인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우리에게 이렇게 편리함과 깨끗한 환경을 가져다 준 대신 분명히 꼭 있어야 할 무엇인가를 많이 잃어버린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는 조금씩 불편함을 일부러라도 느끼며 살아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저도 평소에는 늘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편한 삶을 추구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라던지, 나 자신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는 가끔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제가 놓치고 있던 많은 것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거든요.
가령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나를 조금 더 일으켜 세워서 무엇인가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다는 불평보다는 시간을 창조해내는 것입니다. 새벽형 인간이 되어보는거죠.
불편함과 귀찮음 중 어떤것이 더 나쁜가요?
사실 둘 다 좋은건 아닙니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귀찮은 쪽이 조금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요. 왜냐구요? 우선 귀찮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면 결국엔 하지 않게 되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하려고 하면 이미 몸이 피곤해서 제대로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얻는 것 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되죠. 따라서 결론은 "귀찮고 힘들어도 해야한다" 입니다.
왜 귀찮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편하게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합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그만큼 편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죠.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은 유한하잖아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최대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하는데, 마냥 편안하려고만 한다면 과연 그게 진정한 행복일까요? 오히려 힘들고 귀찮을 때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야말로 진짜 행복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부러라도 고생하면서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어떤식으로 고생을 하나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자발적 고립' 입니다. 자발적 고립이란 말 그대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거예요. 처음에는 외롭고 심심하지만 익숙해지면 점점 마음이 차분해지고 여유로워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바쁘게 살다가 갑자기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으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 중에서 '불편함' 이라는 감정은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불편함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불편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저도 그런 경험이 많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면 항상 기분이 좋지만 싫어하는 사람과는 굳이 만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면, 혹시 인간관계 속에서 힘든일이 있다면 그것 또한 나 자신과의 관계라는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상대방을 싫어하면 상대방도 나를 싫어하고,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면 상대방도 나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즉, 모든 문제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는 말이죠. 그러니 먼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성격이 안 맞는 걸까요?
저 역시도 학창시절 내내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 않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처음엔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물론 각자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돌이켜보면 저의 잘못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때 조금이라도 양보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억지로 맞추려고 애쓰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외로움이고 쓸쓸함이지만 누군가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마음과 생각도 좀 유연해 진답니다.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좀 더 지혜를 더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어요.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한 꿈인 것 같은데요.
주변에서는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걸 하냐" 고 말하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정작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막상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망설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현실 앞에서 좌절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면 되니까요. 남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세요 !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빛을 발할 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을 거예요. 저에게 던지는 메시지 이기도 하구요, 당신과 저의 인생을 모두 응원하는 메시지 이기도 합니다. 화이팅 !
'본질을생각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해서 두려우신가요? (0) | 2023.04.12 |
---|---|
우리는 왜 여전히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을까? (1) | 2023.04.07 |